[뉴스초점] 이재명 선대위 모레 출범…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D-5
'원팀', '매머드급' 선대위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본격적인 대선 정책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선 경선 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국민의힘은 오늘 수도권에서 합동 토론회를 가집니다.
정치권 소식은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가 모레 출범합니다. 이 후보와 경선에서 맞붙었던 모든 경쟁자와 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이 참여하는 '원팀' 선대위, '매머드'급 선대위인데요. 선대본부장급 인선은 마무리됐고, 세부 역할을 조율 중입니다. 그 중에서도 '핵심 라인'을 누가 맡을 것이냐가 관심이죠?
이재명 후보가 대선공약의 면면을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대표정책인 '기본소득'의 구체적 방안을 여당과 협의해 재정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최근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1인당 최소 100만 원'이라는 구체적 금액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여당의 입법 움직임에 야당에서는 대선용 '매표행위'라며 총력 저지하겠다는 입장이에요?
이 후보는 부동산을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보고 수사권을 가진 부동산감독원 신설과 철저한 법 집행을 통해 불로소득을 타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일부 경제학계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이 후보의 이런 부동산 관련 공약 제시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확실하게 선을 긋고자 하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야권의 특검 도입 주장에 대해서는 시간 지연 작전이라며, 도입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사실상 빈손 수사라는 평가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대선 경선 주자 가운데 선두를 다투는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공천권을 미끼로 당협위원장들의 지지를 강요하고 있다는 폭로 글의 진위를 놓고 서로를 구태정치라 비판하며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도 비판대열에 합류했는데요. 오늘 마지막 수도권 토론회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것 같아요?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당원 투표가 내일 시작됩니다. 최종 선출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표권을 가진 책임당원의 수가 지난 6월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만큼, 신규 당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관건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일부에서는 역선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른바 '킹메이커'로 꼽히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등판을 본격 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오는 15일 출판기념회를 열겠다면서도 대선캠프 역할론과 관련해 확대해석은 경계했는데요. 앞서 김 전 위원장은 대선 구도가 '이재명 대 윤석열'로 짜여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었죠.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면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는 예정된 시나리오라고 봐도 될까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당내 단독 출마이기 때문에 대표직을 사퇴하지 않고도 출마가 가능한 건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단일화는 물 건너갔다고 보고 있는데요. 여기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더하면 야권지형 구도는 더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안 대표의 세 번째 출마, 어떤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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